관세청, "6월 조업일수 부족으로 수출 감소"

6월20일까지 수출‧수입 각각 303억 달러…전년 동기대비 수출 4.8%↓, 수입 13% ↑ 5월까지 누계…수출 2462억 달러, 수입 2200억 달러, 무역수지 262억 달러 흑자

2018-06-21     이승겸 기자

6월1일부터 20일까지 우리나라 전체 수출은 302.9억 달러, 수입은 302.7억 달러로 각각 집계됐다.

전년 같은 기간 보다 수출은 4.8% 감소, 수입은 13.0% 증가한 수치다.

관세청은 21일 '6월 1일~20일 수출입 현황'에서 "6월 중국(28.5%)과 미국(15.7%), 유럽연합(24.0%), 일본(12.3%) 등에 대한 수출이 증가했고, 베트남(△10.3%)과 호주(△87.1%) 등에 대한 수출은 감소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주요 수출품목은 반도체(37.8%)와 석유제품(67.3%), 승용차(17.5%) 등은 증가한 반면 무선통신기기(△9.1%), 선박(△89.1%) 등은 감소했다.

원유(75.0%)와 가스(66.6%), 기계류(27.0%), , 승용차(10.9%) 등 주요 수입 품목들이 전년 동기 대비 늘었고, 석탄(△1.5%), 반도체 제조용 장비(△44.8%) 등은 줄었다.

나라별로는 중국(9.3%), 중동(51.9%), 미국(3.8%), 베트남(29.7%) 등으로부터의 수입이 늘어난 반면 유럽연합(△5.5%)과 일본(△2.1%) 등으로부터의 수입은 줄었다.

한편 지난 1~5월까지 수출 누계액은 2462억 달러, 수입 누계액은 2200억 달러로 각각 집계됐다. 무역수지는 262억 달러 흑자다.

작년 같은 기간에는 수출 2278억 달러, 수입 1937억 달러, 무역수지는 341억 달러 흑자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