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수 국세청 기획조정관, 빅데이터 분석으로 제갈량 역할

빅데이터로 국세행정 SWOT 분석 마친 기획통, 2기 한승희 호 도선사 역할 자임

2018-07-05     이상현 기자
강민수

강민수 신임 국세청 기획조정관은 빅데이터 기반 세정시스템 구축 등 첨단 정보기술(IT)을 적극 활용, 국세행정의 과학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파악된 현행 국세행정의 강약·기회·위협요인(SWOT)를 정확히 분석한 경험과 그 성과를 기반으로 2기 한승희 국세청호(號)의 전략적 포석을 짜고 항해의 로드맵과 조직배치, 액션플랜을 진두지휘 할 예정이다.

강 국장은 1968년 10월 경남 창원에서 태어나 동래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37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부산지방국세청 관내 세무서에서 사무관 생활을 하다가 국세청 국제세원1계장과 용인세무서장, 본청 기획재정담당관과 운영지원과장을 지낸 뒤 고위공무원단에 입성, 부산국세청 조사1국장과 서울국세청 조사3국장 등에서 세무조사 실무를 익혔다.

지난 2015년 조세심판원에서 상임조세심판관으로도 활동한 경력도 실무에 큰 도움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