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7월 초순 총수출액 140억 달러

수출 140억 달러‧수입 149억 달러…전년 동기대비 수출 1.9%↓, 수입 19.3% ↑ 6월까지 누계…수출 2972억 달러, 수입 2651억 달러, 무역수지 320억 달러 흑자

2018-07-11     이승겸 기자

7월1일부터 10일까지 우리나라 전체 수출은 139.8억 달러, 수입은 148.6억 달러로 각각 집계됐다.

전년 같은 기간 보다 수출은 1.9% 감소, 수입은 19.3% 증가한 수치다.

관세청은 11일 발표한 '7월 1일~10일 수출입 현황'에서 "7월 10일 현재 중국(42.7%)과 미국(32.2%), 유럽연합(42.1%), 일본(29.1%) 등에 대한 수출이 증가했고, 싱가포르(△38.6%)과 호주(△91.2%) 등에 대한 수출은 감소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주요 수출품목은 반도체(47.6%)와 석유제품(63.1%), 승용차(27.9%) 등은 증가한 반면 선박(△94.7%)은 감소했다.

원유(37.6%)와 가스(143.4%), 기계류(17.5%), 승용차(55.2%) 등 주요 수입 품목들이 전년 동기 대비 늘었고, 석탄(△7.0%), 반도체 제조용 장비(△38.8%) 등은 줄었다.

나라별로는 중국(18.9%), 중동(23.9%), 미국(5.5%), 유럽연합(3.2%) 등으로부터의 수입이 늘어난 반면 홍콩(△4.8%) 으로부터의 수입은 줄었다.

한편 지난 1~6월까지 수출 누계액은 2972억 달러, 수입 누계액은 2651억 달러로 각각 집계됐다. 무역수지는 320억 달러 흑자다.

작년 같은 기간에는 수출 2791억 달러, 수입 2342억 달러, 무역수지는 449억 달러 흑자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