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세관, 미래 수출기업 위한 FTA활용 컨설팅 나서

-이명구 세관장, “지역 주력산업 자동차·부품 수출회사 적극 지원할 것”

2018-11-02     채혜린 기자
1일

대구본부세관이 해외시장 진출을 하고 있거나 향후 하게 될 자동차부품 등 수출기업을 돕기 위해 엑스코(EXCO)에서 현장컨설팅을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2018 대구국제미래자동차 엑스포’를 주제로 열린 수출상담회장 현장을 찾은 대구세관 관계자는 1일 본지와의 전화통화에서 “FTA활용 관련해서 자동차부품 관련 업체 등 5개 기업이 컨설팅에 참여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현재 엑스코에는 130여개의 부스가 설치돼 있는데 현장컨설팅에 참여한 기업이 아직은 생각보다 많지 않다”면서 “미래에 해외로 수출을 하게 될 업체 등에 더욱더 홍보를 많이 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세관은 컨설팅을 희망하는 기업 대상으로 해외시장의 관세율, 수출물품의 품목번호, FTA를 활용하기 위한 원산지결정기준 등을 안내하고 이어 미국의 중국산 물품에 대한 보복관세 조치로 인한 우리나라 기업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보복관세 부과대상 물품, 미국의 원산지결정 기준도 기업에 전했다.

2018

이명구 대구본부세관장은 “미국 등 주요 교역국의 보호무역정책 확산과 내수시장 침체로 해외시장 개척이 중요해짐에 따라 FTA 활용, 해외세관 통관 애로 해소 등 세관차원에서 적극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라고 의지를 밝혔다.

한편 올해 8월 기준으로 자동차·부품의 소재지 기준 수출 실적은 대구·경북·울산 지역 수출의 17.2%(자동차 12.3%, 부품 4.9%)를 차지하는 지역 주력 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