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역 11월 기준 “수출 ↓ 수입 ↑ 무역수지는 흑자”

-대구세관, “수출 잘하고 있는 기업 적극 발굴할 것” -수출 주요품목 전기전자제품 36.2% 감소 -수입 주요품목 화공품·광물 각각 9.7%·6.6% 증가

2018-12-19     채혜린 기자
11월

 

대구·경북지역의 수출이 감소하고 수입은 증가했지만 무역수지는 흑자를 기록했다.

대구세관은 “지난달 수출은 40억4000만불로 지난해 11월과 비교해 15.4% 감소한 반면, 수입은 1.5% 증가한 16억9000만불”이라면서 “무역수지는 23억5000만불 흑자를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대구세관에 따르면 수출 주요품목인 전기전자제품이 전년 동월에 비해 36.2% 감소했고 수입은 주요품목인 화공품과 광물이 각각 9.7%, 6.6% 증가했다.

대구세관 관계자는 19일 본지와의 전화통화에서 “(수출지원을 위해) FTA통관 애로점 등 논의를 하면서 지원하고 있다”면서 “관세사를 통해서 (필요한 부분에 대해 돕고 있고) 대구시청에서도 지원을 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관계자는 “수출을 잘하고 있는 수출기업을 적극 발굴하겠다”고 덧붙였다.

지역별 수출입 동향과 관련 대구는 수출을 6억8000만불로 전년동월에 비해 6.2% 감소했고 수출품목 중 기계와 정밀기계가 19.2% 감소, 수송장비는 18.1% 감소했다.

수입은 3억7000만불로 전년동월에 비해 7.8% 감소했다. 철강재가 27.3%나 감소했고 기계·정밀기기가 13.9% 감소 그리고 전기·전자기기가 7.7% 감소했다.

경북의 경우 수출은 33억6000만불로 전년동월에 비해 17.1% 감소했다. 주요품목 중 전기전자제품은 35.9% 감소했고 기계와 정밀기기에서 17.9%가 감소했다.

수입은 13억2000만불로 전년동월에 비해 4.5% 증가했다. 화공품이 14.8%, 기계·정밀기기가 9.2% 그리고 광물이 6.3% 증가했다.

대구·경북지역의 주요 수출상대국은 중국, 동남아, 미국, 유럽 그리고 일본 등이다.

이들 국가에 대한 수출이 중국은 30.3%, 미국 22.8%, 동남아 5.9% 감소했다.

대구·경북지역의 수입 주요 품목은 광물(18%), 철강재(13%), 기계·정밀기계(12%), 연료(11%), 화공품(11%) 등이다.

수입 증가율이 화공품이 9.7%↑, 광물이 6.6%, 기계·정밀기기가 1.6%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