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에피스, 작년 세전이익 전년대비 37.9% 증가

- 지난해 연결 영업손실 1028억원으로 적자 지속 - 대주주 '삼바'와 바이오젠 이사 동수로 구성

2019-02-14     이상현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 김태한)가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지난해 연결 영업손실이 1028억원으로 적자를 지속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3일 공시했다.

또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대주주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역시 주주사인 바이오젠 이사 수를 똑같이 구성하는 내용으로 이사회 구성을 변경했다고 같은 날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이 회사의 2018년 매출액은 3698억원으로 17.5% 늘고 당기순손실은 550억원으로 적자를 지속했다.

영업이익은 -1028억원으로 전년대비 0.7% 늘었고, 세전이익은 -549억으로 전년보다 무려 37.9% 증가했다.

회사는 “바이오시밀러 판매 증가에 따른 매출과 손익 개선에 따른 결과”라고 변동 사유를 설명했다.

한편 삼성바이오에피스는 13일 공시에서 “삼성바이오에피스 이사회 구성을 변경했다”면서 “주주사인 삼성바이오로직스와 바이오젠을 대표한 이사를 동수(同數)로 구성한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