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무사회장도 참석한 부산진세무서 14일 법인세 간담회

- 세무사회 부산진지회 회원 280여명 중 무려 100여명 참석 - 이창규 세무사회 회장 6월 선거 앞둔 회원 눈 맞추기 행보

2019-03-18     이상현 기자

“5월 종합소득세 신고기간에도 직능 단체 간담회, 무료 세무상담창구 등을 운영할 예정입니다. 고객분들에게 많이 소개, 활용토록 해 주세요.”

부산진세무서는 김태우 서장이 지난 14일 부산 서면 터존부페에서 관내 세무대리인들과 만나 ‘법인세 신고안내 간담회를 열고 참석자들에게 이 같이 당부했다고 18일 본지에 알려왔다.

이번 간담회는 1분기 세무지원 소통주간(3.11~3.15)을 맞아 맞춤형 소통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김태우 서장은 이 날 간담회에서 2019년 법인세 신고와 관련된 기본 방향 및 소규모 법인 등에 대한 성실신고 제도에 대해 설명했다. 또 납세자 권익증진을 위해 세정에 협조하는 세무대리인 단체에 대해 감사의 인사도 잊지 않았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창규 한국세무사회 회장과 강정순 부산지방세무사회 회장, 부산진지역세무사회 이상호 회장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세무대리인 단체에서 업무를 수행하면서 겪는 어려운 점을 전달하고, 세정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안했다.

이창규 세무사회장이 이날 세무서 간담회에 참가한 이유를 묻자 이병진 법인납세과장은 “세무사회 부산진지회에 회원이 280명 정도로 많은데, 이날 100여명이 세무서 간담회에 참석했다”면서 “6월 세무사회회장 선거가 있어 지도부가 지역 행사를 격려차 방문했다고 들었다”고 설명했다.

부산진세무서는 이번 소통주간에 ‘자영업자․소상공인 세정지원’ 강화와 ‘법인세 신고 안내’를 필수 소통과제로 지정, 세무서 1층 민원봉사실에 나눔세무·회계사가 참여하는 무료 세무상담창구 등을 운영했다.

부산진세무서 관내에는 중년층들에게 제비표페인트로 기억되는 제비스코가 익숙한 이름의 대형 법인이다.

김태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