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세청 독립청사 부지 루원시티 주변 부동산 들썩

- 서울 지하철 7호선 연결돼 강남까지 한번 쭉 - 주변 교통·교육·생활인프라 좋고 환경도 '굿'

2019-05-03     이상현 기자

행정안전부가 지난 1일 인천지방국세청 독립청사 건립을 승인한 것으로 알려지고, 2일 인천시가 서구 가정동 루원시티 내 인천국세청 독립청사를 건립하는 안을 최종 확정됐다고 밝히자 지역 부동산이 들썩이고 있다.

인천국세청 독립청사의 건립부지는 루원시티 공공복합업무용지 2블록 9100㎡규모이며, 건축 연면적은 2만7000㎡다. 청사는 총 사업비 950억원을 투입해 2020년 착공, 2025년 준공을 앞두고 있다. 인천시는 새 건물에 상주할 근무인력을 총 400여명으로 추산하고 있다.

루원시티 내에는 인천 제2청사 조성사업도 계획돼 있다. 인천시는 최근 제2청사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조사 용역을 재개하기로 했으며, 인재개발원과 종합건설본부, 도시철도본부, 보건환경연구원, 인천도시공사 등 8∼9개의 관공서와 산하기관의 입주를 검토 중이다.

루원시티는 지하철 7호선 등이 연결돼 서울 강남권까지 환승없이 한번에 이동이 가능하고 2027년에는 청라국제도시까지도 연결된다.

루원시티 주변은 교통과 교육, 자연 등 생활 인프라가 풍부해 좋은 주거지로 손꼽힌다. 단지가 인천지하철 2호선 가정역과 인접해 있고, 서울지하철 7호선 청라연장선 루원시티역(가칭, 예정)이 도보권에 개통될 계획이다. 차량으로는 서인천 IC를 통해 경인고속도로 진입이 쉽고,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인천-김포) 등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인근으로 현대제철, 두산인프라코어, GS칼텍스 윤활유공장을 비롯해 우림테크노밸리, 인천기계일반산업단지, 부평국가산업단지 등이 위치해 있다.

루원시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