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까지 국세수입 140조…전년동기보다 1.2조 덜 걷혀

- 기재부 월간 재정동향 7월호…5월 한달 국세 30.2조 걷혀 - 법인세, 3월 분납분 증가 영향 전년비 0.6조 증가한 15.2조 - 소득세 11.3조, 부동산 거래 감소에 따른 양도소득세 감소 - 부가세 환급증가·수입감소로 전년동월 대비 0.7조원 줄어

2019-07-09     이승겸 기자

지난 5월까지 걷힌 국세 수입은 139조500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2조원 감소했다.

예산기준 같은 기간까지 진도율도 작년보다 5.1%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획재정부는 최근 발간한 <월간 재정동향> 2019년 7월호에서 "5월 한 달 소득세 수입은 11조3000억원으로, 부동산 거래 감소에 따른 양도소득세 감소 등으로 전년 같은 달 대비 0.2조원 증가했다"면서 9일 이 같이 밝혔다.

5월 부가가치세 수입은 △1조2000억원이다. 전년 같은 달 대비 7000억원 감소했는데, 이는 환급액 증가 및 수입 감소가 주된 요인으로 풀이됐다. 

5월 법인세 수입은 15조2000억원이다. 3월 법인세 분납분 증가 등으로 전년 같은 달 대비 6000억원 증가했다.

5월 관세 수입은 800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000억원 증가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5월까지 누적 소득세수는 37조5000억원으로, 전년 37조7000억원 대비 0.2조원 감소했고, 진도율은 5.1%p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5월까지 걷힌 부가가치세는 32조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4000억원 줄었다. 진도율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1.6%p 하락했다.

5월까지 법인세는 40조1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조원 증가했다. 진도율은 작년보다 9.7%p 하락했다.

관세는 5월까지 3조500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4000억원 감소했다. 진도율도 작년 같은 기간보다 2.1%p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