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무사회, 제31대 집행부 구성 완료…원경희號 본격 출발

선임직 부회장 이대규, 상근부회장 박동규 등 34명 이사 선임 원경희 회장 “세무사회, 당당하고 강한 조직 되도록 앞장설 것”

2019-08-06     이승구 기자
6일

한국세무사회가 원경희 회장과 함께 2년 동안 본격적인 회무를 추진할 제31대 집행부 구성을 완료했다.

세무사회(회장 원경희)는 6일 이사회를 열고 권영희 세무사를 비롯한 34명의 이사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김완일 전 부회장의 사임에 따라 공석인 선임직 부회장에 이대규 세무사가, 상근부회장에는 박동규 전 국무총리실 조세심판원 고위공무원이 임명됐다.

또 총무이사에 정동원 현 이사가 유임됐고, 회원이사에 김경하, 연구이사에 윤원섭, 법제이사에 주찬식, 업무이사에 박연근, 전산이사에 정경훈, 홍보이사에 조진한, 국제이사에 경준호, 감리이사에 남창현, 업무정화조사위원장에는 전태수 세무사가 각각 임명됐다.

이와 함께 세무연수원장에는 이동일 현 연수원장이 유임됐다. 

한국세무사회는6일

원경희 회장은 인사말에서 “지난 선거에서 제가 회원들에게 약속한 공약사항이 83개이며, 다른 후보들이 낸 공약사항까지 합치면 151개 된다”며 “공약사항이 잘 이행될 수 있도록 단‧중‧장기 계획을 수립하고 7개 지방세무사회장단과 오늘 선임된 이사들과 잘 논의하면서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공약사항 이행 추진을 위해 회장을 팀장으로 하여 부회장‧상임이사‧사무처장과 팀장으로 구성된 공약이행 추진 TF팀을 구성하고 분기별로 이행사항을 점검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세무사제도 개선 추진 특별 TF팀을 구성해 세무사법 개정에도 만전을 기하도록 하며, 금년 10월 부산에서 개최되는 AOTCA도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세무사회를 당당하고 강한 조직으로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앞장서서 우리 회원들이 활발한 대외활동을 펼칠 수 있는 새로운 기틀을 만들어 가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공제위원회 등 각 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임명동의안도 의결했다.

한편, 이사회 개최에 앞서 원 회장은 7개 지방세무회장들과 함께 지방세무사회관 확충‧건립, 교육 분야에 대해 심도 깊게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