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무사고시회, 국회 기재위원장에 세무사법 개악 반대 서명명부 전달

- 18일 곽장미 회장과 4명의 고시회 임원 국회 방문, "세무사법 개악 여론을 보라!"

2019-10-18     이승겸 기자

세무사들이 국회의원을 만나 변호사에게 세무대리를 전면허용하는 법안을 반대한다는 압박성 로비를 펼쳤다.

한국세무사고시회 곽장미 회장은 18일 “임원들과 함께 이춘석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위원장실을 방문, 고시회원 약 6000여명이 참가한 ‘변호사에 대한 세무대리 전면허용 세무사법 개악안 반대서명 명부’를 전달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곽장미 회장은 “지난 8월26일 발표한 정부의 ‘세무사법 개정안’의 부당함을 호소하기 위해 국회 기재위원장실을 찾은 것”이라며 “이번 반대서명 시작 일주일만에 세무사고시회 회원 6000명이 자발적인 참여, 많은 염려와 관심을 보여줬다”고 밝혔다.

김희철 고시회 부회장과 김현준 부회장, 최영환 조직이사, 조덕희 국제이사, 박유리 이사 등이 이날 곽 회장과 국회를 찾아 회원들의 뜻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