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王), 세상(稅想)을 펼치다"…국세청, 조세박물관 특별전

- 국세청 1층 국립조세박물관서 내년 6월까지 전시 - 백성 위한 조선시대 왕들의 조세제도 이야기 담아

2019-12-03     이승겸 기자

국세청은 제12회 국립조세박물관 특별기획전 ‘왕, 세상(稅想)을 펼치다’ 개관식을 3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국세청 1층 조세박물관에 마련한 이번 특별기획전은 12월 3일부터 내년 6월 30일까지 전시한다.
   
이번 특별전은 조선시대 문헌을 중심으로 백성을 위해 왕들이 펼친 세금관련 업적과 조세제도의 변천과정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한, 관람객의 볼거리 제공을 위해 <태조어진> 영인본,  선원록, 의궤류 등 왕과 관련된 중요 유물을 전시했고, 직접 왕을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어좌(御座) 포토존, 교지(敎旨) 만들기, 나만의 도량형 만들기 등 체험 코너도 마련했다.

특별전 외에도 조세박물관에서는 세금관련 유물전시, 어린이․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세금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별전 전시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관람 예약은 조세박물관 누리집(www.nts.go.kr/museum)을 참고하면 된다.

국세청은 2008년 5월 제1회 옛 사람들의 서명을 알 수 있는 납세영수증 등의 조세유물 전시를 시작으로 2018년 12월 고려~조선시대의 조운 관련 기록과 해저 발굴 유물 전시 등 지금까지 11회의 조세박물관 특별전을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