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욱 공정위원장, 재산 30억 신고…“본인‧어머니 재산”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이 본인과 어머니의 재산으로 총 29억7천248만9000원을 신고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6일 관보에 실은 재산변동사항에 따르면, 조 위원장은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 롯데캐슬 65층 펜트하우스(172.6㎡) 본인 명의 분양권(4억600만원)과 서울 관악구 봉천동 관악드림타운아파트 전세권(3억원), 서울 송파구 문정동 오피스텔 상가 지분(2억261만7000원), 경기도 안양 아파트형 공장(1억2211만2000원) 등을 재산으로 신고했다. 

조 위원장은 본인명의 예금액으로 18억1914만1000원을, 어머니의 예금으로 8199만4000원을 신고했다. 

조 위원장은 비상장주식인 한국자산평가주식회사의 주식 909주를 갖고 있다고 신고했다. 

평가액은 454만5000원이다. 

지철호 공정위 부위원장과 배우자 및 장남 등 가족의 재산은 총 31억5천824만8000원으로 직전 신고액(30억1663만1000원)보다 1억4161만7000원 늘었다. 

본인과 배우자가 각 충남 서산시 부석면 단독주택(8136만5000원)과 서울 영등포구 당산 삼성래미안아파트 전세권(7억4000만원)을 보유했다. 

지 부위원장은 충남 서산 부석면 봉락리와 경기 광명시 소하동에 임야와 대지, 전답 등 11억1848만4000원 가액의 토지를 신고했다. 

셀트리온 주식 등 총 1억2217만1000원 상당의 유가증권을 재산신고했다. 유가증권은 모두 배우자 명의다.

근로소득과 예금을 해약한 금액으로 유가증권을 매입했다고 설명했다.

또 배우자가 조영재 작가의 ‘비밀의 숲’이라는 1000만원 가액의  아크릴화를 보유해 이를 예술품 항목으로 재산신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