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헌 금융감독원장 재산 31억 신고…서울에 아파트 없어
주식은 상장지수펀드에만 투자, 7000만원 수익올려
2020-03-26 이유리 기자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재산으로 31억1387만원을 신고했다.
금감원장의 신고재산은 지난해 보다 8548만4000원 줄었다.
26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관보에 공개한 재산변동사항에 따르면, 윤 원장은 강원도 춘천시에 본인과 어머니 명의로 각각 2억2500만원, 2억4000만원 아파트를 보유하고 있다고 신고했다.
윤 위원장은 서울 용산구 한강로2가에 49.85㎡ 오피스텔 임차권 2000만원도 부동산 재산으로 신고했다.
윤 원장은 재산 공개 대상인 고위공직자 중 드물게 서울에 소유한 아파트가 없다는 점이 눈에 띈다.
본인과 배우자 및 어머니의 예금으로 총 25억3384만8000원을 신고했으며, 전년보다 예금액이 6997만5000원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윤 원장은 유가증권으로 상장지수펀드(ETF)인 KINDEX 중국본 1390주와 KODEX 200 1250주를 재산신고했는데, 평가액이 지난해 보다 7006만3000원 증가했다.
장남은 독립생계유지를 이유로 재산신고 등록을 거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