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술이 세계 술!"…국세청, '대한민국 술 백서' 발간

- 우리 술 우수성 담은 다양한 정보 엮어 편집, 10월 발간…전자책도 제공 - 업계 등으로부터 자료 수집…세무서·지자체, 주한 외국인공관에도 비치

2020-07-10     이승겸 기자

국세청이 주류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지원하고 우리 술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국내 생산 주류의 다양한 정보를 담은 '대한민국 술 백서'를 발간한다.

국세청 소비세과 관계자는 10일 본지와의 전화통화에서 "다양한 우리나라 술에 대한 우수성 홍보와 소비촉진 차원으로 기획됐다"며 "제출된 자료의 편집을 거쳐 9월말 또는 10월에 백서를 발간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백서에는 사업장 및 제품에 대한 소개가 들어가는데, 최소 1000개 업체가 실릴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국세청은 '대한민국 술 백서' 발간 이외에 국민 누구나 언제든지 손쉽게 우리 술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전자책(e-book)으로도 제작, 국세청 홈페이지에 게재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세무서·지방자치단체 및 주한 외국 대사관 등에도 배포, 우리 술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국세청은 "국내 모든 제조장과 그곳에서 생산되는 주류의 종류, 출시일, 원재료, 특징 등을 소개할 수 있는 홍보자료를 수집한다"고 밝혔다.

제품에 대해 알리고 싶은 기업은 13일부터 24일까지 관할세무서 부가가치세과 소비담당 전자메일로 제조장과 제품이 소개된 자료를 제출하면 된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관할세무서 소비담당자에게 연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