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국세 세입 283조... 2020년 3차 추경예산 280조 대비 1% ↑

기재부 2021년 국세 세입예산안… 2020년 본예산 292조 대비 3% ↓ 소득세 90조, 법인세 53조, 부가세 67조, 상속증여세 9조, 관세 8조

2020-09-01     이승겸 기자

1일 기획재정부에서 발표한 '2021년 국세 세입예산안' 자료에 따르면, 2021년 국세 세입예산안은 2020년 3차 추경예산 279.7조원 대비 3.1조원(1.1%) 증가한 282.8조원으로 전망된다. 2020년 본예산 292조원 대비는 9.2조원(3.1%) 감소한 수치다.

가장 많은 세수가 예상되는 소득세는 89.8조원으로 경기 개선 등에 따른 소득 증가, 취업자 수 증가 및 명목임금 상승 등의 이유로 2020년 3차 추경예산 대비 1.4조원(1.5%)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법인세는 53.3조원으로 2020년 3차 추경예산 대비 5.2조원(8.8%)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등으로 인한 법인 영업이익 감소 등이 전망되기 때문이다.

부가가치세는 66.7조원이다. 소비 및 수입 증가 등으로 세수가 증가하나, 수출 증가에 따른 환급 증가로 인해 증가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되어 2020년 추경예산 대비 2.1조원(3.2%)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또 관세는 8.4조원으로 2020년 본예산 8.8조원 대비 0.4조원(4.9%)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