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까지 국세수입 169조, 전년비 20.8조 덜 걷혀…법인세 13.6조 감소

기재부 월간 재정동향 9월호… 세수진도율은 60.3%로 전년동기(64.5%)대비 4.2%p 하락 7월 한달 국세 35.6조, 전년동월 대비 2.4조 증가 부가세, 7월 수입감소 등으로 전년동월 대비 1.0조 감소한 17.4조 소득세, 근로소득세 증가 등으로 전년동월 대비 0.7조 증가한 8.1조

2020-09-09     이승겸 기자

지난 7월까지 걷힌 국세 수입은 168조500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0조8000억원 감소했다. 세목중에는 법인세가 무려 13조6000억원이 덜 걷혔다.

세수진도율은 60.3%로 전년동기 64.5% 대비 4.2%p 하락했다.

기획재정부는 최근 발간한 <월간 재정동향> 2020년 9월호에서 "7월 한 달 국세 수입은 35조6000억원으로 전년 같은 달 대비 2조4000억원 증가했다"면서 9일 이 같이 밝혔다.

7월 한 달 소득세 수입은 8조1000억원으로, 전년 같은 달 7조4000억원 대비 7000억원원 증가했다. 근로소득세 증가 등이 이유다.

7월 부가가치세 수입은 17조4000억원이다. 수입 감소 등으로 전년 같은 달 대비 1조원 감소했다. 

7월 법인세 수입은 1조5000억원으로 전년 같은 달 대비 2000억원 감소했다.

7월 관세 수입은 4000억원이다. 전년 동기대비 3000억원 감소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7월까지 누적 소득세수는 48조9000억원으로, 전년 51조9000억원 대비 3조원 감소했고, 진도율은 9.3%p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7월까지 걷힌 부가가치세수는 48조4000억원으로, 전년 52조9000억원 대비 4조5000억원 감소했고, 진도율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2.0%p 하락했다

7월까지 법인세는 30조8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조6000억원 감소했다. 진도율은 작년보다 3.4%p 하락했다.

관세는 7월까지 3조900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8000억원 감소했다. 진도율도 작년 같은 기간보다 1.5%p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