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공조로 기업체감할 적극행정” 김광호 신임 서울세관장

28일 제57대 김광호 서울본부세관장 공식 취임

2020-09-28     이유리 기자
김광호

김광호 서울본부세관장이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 조기극복을 위해 수출 최전선에서 고군분투하는 기업을 적극 지원하고 민관공조를 강화해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적극행정을 하겠다”고 말했다.

28일 제 57대 김광호 서울본부세관장이 서울 강남구 논현동 서울본부세관 청사 10층 대 강당에서 취임식을 갖고 공식 취임해 취임일성으로 이같이 밝혔다.

서울세관장 취임식은 코로나19 상황으로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소규모로 진행됐으며, 직원들은 녹화 영상으로 새 세관장의 취임사를 접했다.  

김 세관장은 취임사에서 “세계적으로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19의 여파가 우리 경제에도 커다란 충격을 주고 있는 상황에서 지금 이 순간이 위기를 새로운 기회로 만들 수 있는 골든타임”이라면고 강조했다. 

이어  “경제위기 조기극복을 위해 수출의 최전선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기업들을 적극 지원하고 민관 공조를 강화하여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적극행정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또  “기업의 자발적 법규준수도 향상을 통해 공정한 납세환경을 조성해 나가고, 관세국경을 수호하는 기관으로서 국민이 안전한 대한민국이 될 수 있도록 통관 안전망을 구축하고 불법행위에는 엄정하게 대응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서울세관 직원들에게 “창의적인 사고는 나와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과정에서 나온다” 고 강조하고, “상하직원 및 국민과의 소통을 통해 공정하고 투명한 관세행정으로 신뢰받는 서울세관을 만들어 나가자”고 다짐했다.

김광호 세관장은 1964년생으로 1994년 제37회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한 후, 관세청 정보협력국장 및 국가관세종합정보망 추진단장, 관세청 조사감시국장, 대구본부세관장, 관세청 통관지원국장, 광주본부세관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서울세관 관계자는 “김 신임세관장이합리적이고 온화한 성품과 뛰어난 업무 추진력으로 조직 내 신망이 두터운 관리자로 정평이 나 있다”고 귀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