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석현 전 광주국세청장, 세무사로 새출발

- 신원 세무법인 회장 대표 맡아…2004년 된 세무법인 - 회장직 신설해 초빙, 6일 서울 서초 사무실서 취임식

2020-10-30     이상현 기자

지난 9월4일 공직생활을 마무리한 박석현 전 광주지방국세청장이 세무법인 신원에서 세무사로 새출발을 하게 됐다고 본지에 알려왔다.

서울 강남에 본점을 둔 신원세무법인 회장을 맡게 된 박 전 청장은 1966년 전남 영암 출생으로 광주 석산고(10회)와 서울대 경제학과 및 행정대학원을 졸업한 뒤 행정고시 38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기획재정부 세제실 부가가치세과장 경력 등에 비춰 세법에 밝다는 평가를 재직 시절 내내 들었다.

박 전청장은 “공직 체험에서 얻은 다양한 경험과 세법지식을 바탕으로 세정 협조자로서 납세자 권익보호에 힘쓰는 세무사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신원 세무법인은 지난 2004년 12월 설립됐으며, 이문희 세무사가 법인대표를 맡아오다가 이번에 회장직을 신설해 박 전 청장을 모신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청장은 오는 6일 오전 10시 서울 서초중앙로 GS센트럴프라자에 입주한 신원 세무법인에서 취임식을 갖고 이날 저녁 7시까지 외부 인사들을 초청, 작은 연회를 연다.

박석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