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익단체 회계 투명성, 여성공인회계사회가 돕는다

여성 회계사 주축 ‘공익단체투명성지원센터’ 출범 서울시 아동공동생활가정지원센터와 업무협약

2020-11-05     이유리 기자
김수정,

공익단체들의 회계투명성이 사회적 문제로 부각되는 가운데, 여성공인회계사들이 소규모 공익단체의 회계투명성 돕기에 나서기로 했다. 

한국공인회계사회는 여성 공인회계사 30명으로 구성된 ‘공익단체투명성지원센터’가 출범했다고 5일 밝혔다. 

공익단체투명성센터는 서울시 아동공동생활가정지원센터(센터장 박자영)와 업무협약을 맺어 회계투명성을 지원하기로 했다. 

소규모 아동복지시설이 투명하고 체계적인 회계처리를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새로 출범한 센터의 첫 사업이 됐다. 

공익단체는 기부자, 회원, 봉사자, 수혜자, 주무관청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존재해 일반 기업회계와는 다른 특성을 가지고 있다. 

김재신 여성공인회계사회장은  “회계투명성 확보는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필수적인 수단”이라고 말했다. 

회계지원이 필요한 공익단체는 공익단체투명성지원센터에 이메일(tec4npo@kicpa.or.kr)로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