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까지 국세수입 215조…법인세 전년比 15.8조 감소

기재부 월간 재정동향 11월호… 세수진도율은 76.8%로 전년동기대비 0.9%p 하락 9월 한달 국세 22.2조, 전년동월 대비 3.6조 증가 법인세, 중간예납(8월)·분납액(9-10월) 감소 등으로 전년동월 대비 1.2조 감소한 8.3조 소득세, 종합소득세·근로소득세 증가 등으로 전년동월 대비 4.2조 증가한 6.7조

2020-11-10     이승겸 기자

지난 9월까지 걷힌 국세 수입은 214조700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3조4000억원 감소했다. 세목중에는 법인세가 무려 15조8000억원이 덜 걷혔다.

세수진도율은 76.8%로 전년동기 77.7% 대비 0.9%p 하락했다.

기획재정부는 10일 최근 발간한 <월간 재정동향> 2020년 11월호에서 "9월 한 달 국세 수입은 22조2000억원으로 전년 같은 달 대비 3조6000억원 증가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9월 한 달 소득세 수입은 6조7000억원으로, 전년 같은 달 2조5000억원 대비 4조2000억원원 증가했다. 종합소득세·근로소득세 증가 등이 이유다.

9월 부가가치세 수입은 1조9000억원이다. 수입 감소 영향 등으로 전년 같은 달 대비 3000억원 감소했다. 

9월 법인세 수입은 8조3000억원으로 전년 같은 달 대비 1조2000억원 감소했다. 중간예납(8월) 분납액(9~10월) 감소 등이 이유다.

9월 관세 수입은 6000억원이다. 전년 동기대비 1000억원 감소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9월까지 누적 소득세수는 65조1000억원으로, 전년 60조7000억원 대비 4조4000억원 증가했고, 진도율은 0.9%p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9월까지 걷힌 부가가치세수는 47조7000억원으로, 전년 52조원 대비 4조3000억원 감소했고, 진도율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0.5%p 상승했다

9월까지 법인세는 50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조8000억원 감소했다. 진도율은 작년보다 5.6%p 하락했다.

관세는 9월까지 5조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조1000억원 감소했다. 진도율도 작년 같은 기간보다 12.7%p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