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마포·역삼·영등포, 세무서 홈피 '주요뉴스'는 아직 작년치

- 서울국세청 28개 세무서 홈피 전수조사 - 11월 업데이트 딱 2곳…54%는 8월로 끝

2020-12-01     이승겸 기자

동작·마포·역삼·영등포세무서 4곳이 올해 들어 한번도 홈페이지 '주요뉴스' 업데이트를 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서울국세청 소속 28개 세무서 중 53.6%인 15개 세무서가 지난 8월이후 홈페이지 관리를 소홀히 하고 있었다. 

본지가 세무서 홈피 '주요뉴스' 최종 업데이트 날짜를 확인한 결과, 서울국세청 28개 세무서 중 성동세무서와 잠실세무서 2곳(7.1%)만 11월 중 업데이트를 했다.

최종 업데이트 날짜가 10월인 세무서는 강서·서대문·성북·중부세무서 등 4곳이고, 9월이 마지막인 세무서는 도봉·서초·용산세무서 등 3곳이다.

지난 8월 이후 업데이트 하지 않은 세무서는 무려 15개다. 강남·강동·관악·구로·금천·남대문·노원·동대문·반포·삼성·송파·양천·은평·종로·중랑세무서가 이에 해당한다. 

심지어 올해 들어 한번도 뉴스 업데이트 하지 않은 세무서도 4곳이나 됐는데, 동작·마포·역삼·영등포세무서가 해당 세무서다.

2018년 서울국세청 납세인원은 직접세 291만명, 간접세 143만명 등 총 434만명이다. 

세무서 홈페이지는 국세청 공통 공지부문과 해당 세무서 개별 공지부문 등 크게 2가지 화면으로 구성된다.

전국 납세자에게 알려야 할 사항은 국세청 본청 세정홍보과 디지털소통팀이 게시글을 작성과 게시를 담당한다. 이 팀에서 공지하면 국세청과 지방국세청, 세무서 홈페이지에 일제히 게시되는 것.

전국 공통사항은 주로 국세청 차원의 행사와 각종 세목의 신고·납부 일정, 세정지원, 세무조사 착수, 세법관련 신설·개정·변경사항 안내 등이 해당된다.

각 지방국세청과 일선 세무서에 해당하는 내용은 각 지방청 운영지원과 소통팀과 세무서 체납징세과 업무지원팀에서 홈페이지를 관리한다.

세무서 업무지원팀이 관리하는 개별 공지부문은 세무서 소개 및 세무서장과의 대화, 주요뉴스 등이다.

주요뉴스는 모범납세자·아름다운납세자 명단, 서장 이취임식, 신규·전입자, 생일자, 해당월 해당세무서 우수공무원 포상, 세금교실, 사회 공헌활동, 소속 근무자 명퇴식, 신고창구 안내 등 해당 세무서에만 해당하는 내용이 공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