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1분기 영업익 650억원…전년 比 336% 대폭 성장

-매출액 6832억원·52%↑, 당기순이익 558억원·133%↑ -백화점부문, 더현대서울 등 신규점 오픈 및 패션상품 소비회복으로 매출,영업익 증가 -면세점부문, 동대문점 등 신규지점 개점과 수입화장품 매출 증가

2021-05-07     이예름 기자

 

현대백화점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와 비교해 336% 대폭 증가하며 649억9600만원, 매출액은 6832억2500만원을 기록했다.

현대백화점은 7일 올해 1분기 연결재무제표기준 영업실적 잠정치를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현대백화점의 올 1분기 매출액은 6832억2500만원으로 지난해 1분기 실적과 비교해 52% 증가했고 지난해 4분기와 견줘 6% 늘었다.

영업이익은 649억9600만원으로 전년 동기실적 대비 무려 336.3% 대폭 성장했으며 작년 4분기와 비교해 4.6% 감소했다. 당기순이익 역시 558억4800만원을 달성하며 지난해 4분기 실적에 견줘 133.8% 증가했고 전기 대비 93.4% 크게 늘었다.

백화점부문의 1분기 매출은 4974억원, 면세점 매출은 2153억원으로 각각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26.7% , 169.3% 크게 성장했다. 백화점부문의 영업이익 역시 76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22.3% 크게 신장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백화점부문의 경우 더현대서울과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스페이스원 등 신규점 오픈 및 패션 상품군의 소비 회복 효과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늘었다”고 전했다. 또 “면세점 부문의 경우 동대문과 인천공항에 신규점 오픈과 수입 화장품 매출 비중이 증가하며 영업이익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