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장 “아쉽지만 정성과 마음만…” 어버이날 비대면 위문

- 어버이날 하루 앞둔 7일 대전 노인요양시설에 위문품과 방역물품 전달

2021-05-11     이상현 기자

“어르신, 직접 찾아뵙지 못하지만 모쪼록 따뜻한 어버이날 보내세요. 코로나 상황 좋아지면 꼭 직접 찾아뵐게요.”

임재현

임재현 관세청장이 어버이날을 하루 앞둔 지난 7일 대전 동구 판암동 소재 노인요양시설인 ‘예스시니어’에서 지내는 어르신들께 보낸 메시지다.

정부 방역지침 탓에 직접 가지 못하고 정성스레준비한 위문품과 애틋한 마음 가득 담아 보낸 비대면 위문행사였다. 관세청은 5월 ‘가정의 달’, 특히 8일 어버이날을 기념해 노인요양시설에서 생활하는 어르신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이날 행사를 준비해왔다.

카네이션 화분과 함께 고기반찬과 과일, 쌀 등 먹거리를 준비했다. 또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물품 등도 바리바리 꾸려 비대면으로 전달했다.

임 청장은 “방역 상황이 좋아지면 어려운 이웃을 더 돌아보고 성심껏 도울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