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홈 인테리어 트렌드는? 벽지 대신 인테리어보드

-한샘, 가정용 인테리어 보드 매출…5월 기준 전년 比 50% 이상 증가 -대리석 자재 구현, 하자 발생도 적어

2021-06-09     이예름 기자

 

종합 홈 인테리어 전문기업 ㈜한샘(대표이사 강승수)은 카페 등과 같은 상업공간에 주로 사용되는 벽 마감용 자재인 인테리어 보드가 일반 가정에서도 수요가 늘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0% 이상 증가했다고 9일 밝혔다.

인테리어 보드는 목재에 다양한 디자인의 인테리어 표면재를 부착해 만드는 벽 마감용 자재로

한샘은 연 5000억 규모의 국내 가정용 벽 마감재 시장 중 인테리어 보드가 차지하는 부분은 연 1000억원 규모로 추산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샘은 올해 상반기 인테리어보드 신제품인 ‘한샘 M보드(M board)’와 ‘한샘 와이드 월플러스’ 2종을 출시했다.

 

‘한샘 M보드’와 ‘한샘 와이드 월플러스’는 흰색, 회색 등 다양한 색상과 스톤, 천연 대리석 등의 패턴을 사실적으로 구현했다. 한샘은 실제 천연 대리석으로 벽 마감을 하는 것보다 한샘의 인테리어 보드를 이용하면 인테리어 비용을 최대 50%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 설명했다.

‘한샘 M보드’는 가로, 세로 사이즈가 각 590mm, 2400mm의 대형보드로 40평형 아파트 거실 한쪽 벽면을 2시간에서 4시간 사이에 시공할 수 있다. 벽지 시공 시 생길 수 있는 주름, 들뜸, 벌어짐과 같은 하자가 적고 내구성이 좋아 유지 관리가 편하고, 시공 또한 간편하다.

한샘은 연내 ‘웨인스코팅 인테리어 보드’와 ‘템바보드’, ‘방음보드’ 등 용도에 맞는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한샘은 가정용 인테리어 보드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어 인테리어 보드 매출이 매년 3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장우순 한샘 리하우스사업본부 건재상품부 이사는 “최근 리모델링 공사 시 벽 마감 포인트용으로 인테리어 보드를 시공하는 고객이 늘고 있다”며 “인테리어 보드는 합리적인 가격에 시공 및 유지관리가 편해 소비자 관심이 늘고 있는 추세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