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토스·위하고 앱 이용, 전자증명서 간편발급

-7월부터 ‘토스’ 앱으로 주민등록초본등 민원서류 30종 발급 가능 -더존비즈온 ‘위하고’ 앱 통해 연내 소득금액증명 등 서류 26종 발급 가능 -전해철 행안부장관, 편의·접근성 확대로 국민 이용 편리해질 것

2021-06-11     이예름 기자

앞으로 스마트폰의 ‘토스’와 ‘위하고’ 앱에서 전자증명서 발급이 가능해져 이용자가 대출·보조금 신청에 필요한 서류제출이 쉽고 간편해질 전망이다.

행정안전부는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더존비즈온(대표 김용우), 비바리퍼블리카(대표 이승건)와 전자증명서 이용 할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비바리퍼블리카는 모바일 금융서비스인 ‘토스’앱을 통해 오는 7월부터 주민등록초본, 건강보험료납부확인서 등 민원서류 30종을 전자증명서로 발급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신용대출 등 금융서비스 신청에 필요한 구비서류를 한 번에 발급받아 제출할 수 있도록 패키지 서비스도 시행할 계획이다.

기업 회계프로그램, 메신저, 일정관리 등 클라우드 기업 비즈니스 플랫폼을 제공하는 더존비즈온 또한 ‘위하고’ 앱을 통해 올해 안에 기업고객이 전자증명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연내 시스템 연계 및 구축을 마무리 할 예정이다.

국가보조금 신청, 소상공인 대출 신청 등에 필요한 지방세납세증명·소득금액 증명 등의 민원서류 26종을 전자증명서로 발급받을 수 있어 이용기업의 편의가 높아질 전망이다.

행안부와 더존비즈온·비바리퍼블리카은 이번 협약을 통해 시스템 연계 등 전자증명서 서비스 구축과 품질 제고 및 민원처리 불편 해소와 대국민 편의 제공을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전해철 행정안전부장관은 “디지털 정부혁신의 일환인 전자증명서는 스마트폰으로 필요한 서류를 발급받아 제출할 수 있는 서비스로, 편의성 및 접근성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1900만명이 이용하는 토스와 기업 비즈니스 플랫폼을 제공하는 더존비즈온과의 협력으로 국민들이 전자증명서를 더욱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