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마시스, 특수관계자 지분 증여…최대주주 보유 7.58%

-특수관계자 1인 14만4603주 증여…26억5300만원 규모 -차정학 대표 및 특수관계자 3인 보유 지분 259만3814주

2021-08-19     이예름 기자

 

휴마시스(대표이사 차정학)의 특수관계자 주식 증여로 최대주주 보유지분이 종전 8%에서 7.58%로 0.42% 줄었다.

휴마시스는 지난 10일 특수관계자 1인이 증여를 통해 14만4603주를 처분했다며 이 같은 내용의 주식등의대량보유상황보고서를 지난 18일 공시했다.

총 증여 주식 수는 14만4603주로 1주당 증여가액은 지난 10일 종가인 1만8350원이었고, 26억5300만원 규모인 것으로 나타났다.

상장주식 증여의 경우 증여일 전·후 2개월의 최종시세가액의 평균액을 증여재산가액으로 해 증여세가 결정되며, 증여일이 속하는 달의 말일 즉 8월 31일부터 3개월 이내인 오는 11월 말일까지 증여신고를 해야 한다. 만약 급격한 주식 변동이 있다면 증여신고 기한인 11월 말 이전에 증여취소가 가능하며 이 때는 증여세가 발생하지 않는다.

이번 주식 처분으로 차정학 대표이사 및 특수관계자 3명이 보유한 총 주식 수는 종전보다 0.42% 줄어든 259만3814주가 됐다.

한편, 휴마시스의 연결 재무제표기준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51.58% 증가하고 전기대비 29.39% 늘어난 262억3800만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 역시 전년 동기 실적대비 11.32%, 전기대비 2.78% 증가한 122억4900만원이었고, 지배기업 소유주지분 순이익은 94억9800만원으로 지난해 2분기 실적에 견줘 28.96% 증가하고 전기대비 5.6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465억1700만원, 영업이익은 241억6700만원, 지배기업 소유주지분 순이익은 195억6100만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실적대비 모두 100% 이상 증가했다.

19일 오전 11시 40분 현재 휴마시스의 주가는 전일대비 3.12% 하락한 1만7100원에 거래중이며, 외국인이 3만주 이상 순매수하고 기관이 1000주 순매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