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관, “새내기 임용 축하박스 가성비 갑”…국세청 칭찬

- 신입 직원에 주는 선물이 ‘저예산고효율 사업’ - “예산 5천만원 불과…타 부처에서도 본받아야”

2021-09-28     이유리 기자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김두관 의원(더불어민주당)은 국세청이 신규 세무공무원에게 주는 임용축하박스가 가성비 높은 사업이라며 전 부처에 확대시행해야 한다고 칭찬했다. 

국세청은 세무관서에 첫 발령을 받은 신입직원을 격려하기 위해 근무에 필요한 사무용품 등을 담은 축하선물을 제공한다. 

축하선물이 담긴 상자 안에는 신규 임용을 축하하는 국세청장의 편지와 미니 서랍장이 담겨있다. 

미니서랍장에는 공무원 생활을 하며 쓸 수 있는 볼펜, 형광펜과 같은 기본적인 사무용품과  무선마우스, 공무원증 케이스 등이 들어 있어 세심함을 느낄 수 있다. 

임용축하박스에 대한 신입 국세공무원의 반응도 좋다. 

유튜브에서는 신입 국세공무원이 임용축하박스를 언박싱하는 장면을 담은 영상을 찾아볼 수 있다. 

국세청이 김두관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이 사업의 2021년 예산은 5000만원이다. 

김두관 의원은 “ ‘적은 예산으로 국세청 신규 공무원들에게 동기부여를 극대화해주는 저예산 고효율  가성비 사업’”이라면서 “국세청뿐만 아니라 모든 부처로 이 사업이 확대 시행되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