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창걸 한샘 명예회장, IMM에 보유지분 매각 계약 체결

-조창걸 회장 652만주·특수관계인 7인 288만주, 발행주식의 약 27.7% 차지하는 지분 넘겨 -매매대금 1조4513억, 올해 말 거래 종결 예정

2021-10-26     이예름 기자

 

조창걸 한샘 명예회장과 특수관계인 7명이 보유지분 및 경영권을 ‘IMM프라이빗에쿼티(IMM PE)’에 양도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계약 체결로 조창걸 회장이 보유했던 보통주 363만5180주와 특수관계인 7인이 보유한 보통주 288만6329주를 합쳐 총 652만1509주를 매도하며 지분율은 발행주식의 약 27.7%에 해당한다.

매매대금은 1조4513억6182만7950원으로 올해 12월 말일 안에 거래가 종결될 예정이며 종결 후 한샘의 최대주주는 아이엠엠로즈골드4 사모투자 합자회사 또는 그 승계인으로 변경될 예정이라 한샘 측은 전했다.

한편, 지난 9월 한샘의 주주인 테톤 캐피탈 파트너스, 엘피(Teton Capital Partners, L.P.)가 조창걸 명예회장 등 사내이사 5인에 대해 IMM PE 주식회사와 최대주주 보유주식 매각 관련 기업실사에 협력하는 행위를 할 수 없도록 수원지방법원에 가처분을 신청한 바 있다.

한샘은 이 건에 대해서도 지난 9월 30일 심문이 종결됐다며 담당재판부가 채권자 및 채무자 양측의 주장 등을 검토한 후 인용, 기각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며 진행사항을 재 공시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