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부원장보 4명 임명…최초 내부출신 여성부서장 임원 탄생 

기획경영 김미영·중소서민금융 이희준·공시조사 함용일·소비자권익 김영주

2021-12-22     이유리 기자

금융감독원이 22일 부원장보 4명을 임명하는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금감원은 이번 임원인사에서 최초로 내부출신 여성 부서장을 부원장보에 기용했다. 

또 1968년생 부서장을 부원장보에 발탁해 점진적 세대 교체를 추진했다.

내부출신 여성 부서장으로 신규 임원으로 승진한 주인공은 김미영 불법금융대응단 국장으로, 기획경영 부원장보에 임명됐다. 

신규 임원 승진자가 66년~67년 생인 가운데, 1968년 생인 이희준 현 저축은행검사국장이 중소서민금융 부원장보에 임명됐다. 

이밖에  공시조사에는 현 감독총괄국장인 함용일 부원장보, 소비자권익보호에는 현 일반은행검사국장인 김영주 부원장보가 임명됐다. 

금감원은 “새로 임명된 임원들은 은행, 중소서민금융, 자본시장 및 소비자보호 등의 분야에서 오랜 업무경력을 바탕으로 최고의 역량을 발휘해 온 감독행정 전문가들로, 금융시장 안정 및 금융산업 발전을 도모하면서 금융소비자 보호를 적극 추진할 것”이라 밝혔다. 

신임 부원장보의 임기는 22일부터 3년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