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방울그룹주, 주가 ‘급등락’…쌍방울·광림 ‘투자경고종목’ 지정

2022-04-05     이예름 기자
사진=연합뉴스

쌍방울이 쌍용차 인수를 추진한다는 소식에 최근 급등하던 쌍방울그룹 계열사들 주가가 5일 급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지난 1일부터 2거래일간 쌍방울 등 그룹 계열사들의 주가는 상한가로 마감하며 강세를 였지만 주가 급등에 쌍방울, 광림 등은 이날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됐다.

나노스, 미래산업, 비비안, 아이오케이 등은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됐다.

이날 오전 10시 38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광림은 전날보다 9.65% 오른 5020원에 거래되고 있다.

광림은 이날 장 초반 9.21% 하락한 4140원까지 밀렸다가 이후 상승세로 반전했다.

쌍방울도 이날 18.32% 하락했다가 10시 38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9.54% 오른 1435원에 거래 중이다.

나노스(-5.76%), 미래산업(2.26%), 비비안(-3.36%), 아이오케이(-6.95%) 등은 장 초반 하한가로 떨어졌다가 한때 상승세로 반전하기도 하는 등 장 초반 급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쌍방울은 지난달 31일 태스크포스(TF)를 꾸려 쌍용차 인수 작업에 나선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쌍방울 계열사 중 특장차 제조회사인 광림을 중심으로 계열사들이 쌍용차 인수에 참여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