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 1차관 방기선 ADB이사·2차관 최상대 예산실장 내정

윤석열 당선인, 15개부처 20개 차관급 인사…취임 동시 발령 예정 방기선 1차관, 예산·정책 두루 경험…‘닮고 싶은 상사’ 명예전당 올라 최상대 2차관, 코로나19 대응 4차례 추경 편성 실무 총괄한 ‘예산통’

2022-05-09     이예름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9일 기획재정부 1차관에 방기선 아시아개발은행(ADB) 이사를, 2차관에 최상대 기재부 예산실장을 내정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정부 운영에 어떠한 공백도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면서 정부 15개 부처 20개 차관급 인사를 발표했다. 이번 인사는 윤 당선인 취임과 함께 곧바로 발령될 예정이다.

방기선 기재부 1차관은 1965년생으로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미주리대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행정고시 34회로 공직에 입문했으며 기재부에서는 기재부 국토해양예산과장, 복지예산과장, 대통령비서실 경제수석실 선임행정관, 경제예산심의관, 경제정책관 등을 거쳤다.

예산과 정책을 두루 경험했으며 지난 2011년, 2017년, 2018년 세 차례 기재부 직원들이 뽑는 ‘닮고 싶은 상사’에 꼽혀 명예의 전당에 오르기도 했다.

최상대 2차관은 1965년생으로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서울대 행정학 석사, 미국 메릴랜드대 정책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최 차관도 행정고시 34회로 공직에 입문해 복지예산과장, 예산정책과장, 예산총괄과장, 부총리 비서관, 비서실장, 재정혁신국장, 사회예산심의관, 예산총괄심의관 등 예산·재정 분야 주요 보직을 거쳤다. 기재부 정책기획관, 부총리 비서실장과 미국 국제부흥개발은행(IBRD) 선임자문관도 역임했다.

최 차관은 특히 2020년 예산총괄심의관을 맡아 신종 코로나19 사태 대응을 위한 네 차례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 실무를 총괄했다.

[프로필]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

▲1965년 ▲서울 ▲서울대 경제학과 ▲미국 미주리대 경제학 박사 ▲행정고시 34회 ▲기재부 복지예산과장 ▲기재부 국토해양예산과장 ▲외교부 LA총영사관 부총영사 ▲대통령 비서실 경제금융비서관실 선임행정관 ▲기재부 경제예산심의관 ▲기재부 정책조정국장 ▲기재부 차관보 ▲ADB 상임이사

[프로필] 최상대 기획재정부 2차관

▲1965년 출생 ▲연세대 경제학과 ▲서울대 행정학 석사 ▲미국 매릴랜드대 공공정책학 석사 ▲기획재정부 예산실장 ▲기획재정부 예산총괄심의관 ▲기획재정부 사회예산심의관 ▲기획재정부 재정혁신국장 ▲기획재정부 부총리비서실장 ▲기획재정부 정책기획관 ▲미국 국제부흥개발은행(IBRD) 선임자문관 ▲대통령비서실 경제금융비서관실 경제비서관실 행정관

윗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