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횡령사고’ 내부통제 시스템으로 적발…영업점 직원 2억원 빼돌려

신한은행 영업점 근무 직원이 시재금 2억원을 빼돌려 은행이 자체 조사에 나섰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지난 12일 부산의 한 영점점에서 직원 A씨가 약 2억원의 현금을 횡령한 정황을 내부통제 시스템으로 포착, 13일 자체 감사에 나섰다.

최근 잇따라 은행권에서 직원 횡령사고가 발생해 은행권은 내부통제 시스템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횡령금액이 3억원 미만이면 은행법 시행령상 금융감독원에 사건을 보고하지 않아도 된다.

금융사고로 인한 손실액이 10억원을 넘으면 별도로 공시해야 하지만 이번 신한은행의 횡령사고는 이에 해당하지는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