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지점 8000억 외환 이상거래, 가상자산 세탁은 아냐

-금감원, 가상자산으로 세탁됐다는 사실 확인된 바 없어 -가상자산 거래소·계좌 발급 은행 검사 미확정

2022-06-29     이예름 기자

 

금융감독원이 최근 우리은행 서울 모 지점에서 발생한 8000억 규모 외환 이상거래에 대해 가상자산으로 세탁됐다는 사실을 확인한 바가 없다고 29일 밝혔다.

금감원은 이번 외환 이상거래 관련 가상자산으로 세탁됐다는 사실을 확인하지 못했으며, 가상자산 거래소와 계좌 발급 은행에 대한 검사도 확정된 바 없다고 전했다.

일부 언론에서는 이번 의심 거래를 두고 중국계 자본 세탁용이었나 의문을 제기하며, 금감원이 검사를 통해 8000억원이 가상자산으로 세탁된 것으로 보고 추가 확인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또 금감원이 자금출처 파악 완료 시 가상자산 거래소와 계좌 발급 은행에 대한 대대적인 검사를 진행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보도했으나 금감원은 이에 대해 확인된 바가 없다고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