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판식 광주지방국세청장, "대과없이 공직생활 마무리할 수 있어 감사"

광주국세청, 8일 제55대 이판식 광주청장 명예퇴임식 실시

2022-07-11     이승겸 기자
퇴임사하는

이판식 광주지방국세청장이 8일 36년간의 공직생활을 마무리하고 정든 직장을 떠났다.

광주국세청 직원들은 8일 제55대 이판식 청장의 명예퇴임식에 참석, 직장 위해 수고하신 선배의 떠나감을 아쉬워했다.

이판식 청장은 퇴임사에서 "광주청장이라는 영광스러운 자리까지 올라 대과없이 공직 생활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성원하고 함께 해 준 직원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세청 직원으로서 자부심과 긍지를 갖자', '급격한 시대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하자', '역사는 '과거와 현재의 끊임없는 대화'라는 말처럼 역사속에서 통찰의 힘을 기르자' 등 세가지를 후배들에게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공직에 전념할 수 있도록 내조해준 아내와 가족들에게 고맙고 사랑한다는 말을 전하며 공직생활을 마무리했다.

이판식 청장은 1965년 전남 장흥에서 출생, 장흥고와 국립세무대학 4기로 국세청에 입문, 공직 초기부터 청량리세무서 총무과 등 대부분 서울지역 세무서에서 근무했다. 서초세무서 조사과 근무 후 사무관으로 승진, 서울국세청 조사2국과 금융회사 본사가 많은 남대문세무서 부가세 과장을 지냈다.

서기관 승진 뒤에는 국세청 심사1과에서 복수직 서기관으로 일한 뒤 정읍세무서에 초임 서장으로 부임했다. 이후 중부국세청 조사4국, 서울국세청 조사3국 등 조사 부서에서 실무역량을 다졌고, 다시 국세청 원천세 과장을 지낸 뒤 청와대에 파견도 다녀왔다. 이후 중부국세청 납세자보호담당관과 고위공무원 보직인 부산지방국세청 징세송무국장을 역임한 뒤 광주지방국세청장에 임명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