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본부세관, 7월 으뜸이에 남소영 주무관 선정

자유무역지역 내 제조업체 밀수입 입증 공로

2022-08-03     이승겸 기자
왼쪽부터

서울본부세관(세관장 성태곤)이 올해 '7월의 으뜸이'로 남소영 주무관을 선정했다. 

서울세관은 지난 1일 "각자 업무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남소영 주무관 외 4명을 7월의 으뜸이로 선정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달의 으뜸이로 선정된 남소영 주무관은 자유무역지역 내에서 외국원재료로 제조된 물품의 수입신고가 없음에도 국내매출이 발생한 제조업체에 대해 기관협업과 현장조사, 국내 거래처 설득을 통한 자료확보 등으로 밀수입 혐의를 입증한 공을 인정받아 ‘7월의 으뜸이’로 선정됐다.

이와 함께 강보경, 신다희, 김선래, 안성철 주무관이 7월 분야별 으뜸이로 선정됐다.

'통관'분야 으뜸이로는 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 코트라와 협업해 ‘일본 이커머스 진출 및 해상 新루트 활용 세미나’를 공동개최하고 475개 업체를 대상으로 정보제공 및 맞춤컨설팅 등을 지원한 강보경 주무관이 선정됐다.

'심사'분야는 신다희 주무관과 김선래 주무관이 각각 선정됐다. 신 주무관은 태양광패널 부품이 정격전압에 따라 세율이 상이함을 확인하고, AEO업체에 위험정보를 제공해 품목분류 오류를 바로잡아 과세하고, 타업체의 해당 품목 수입오류까지 확장 분석해 전국 관할 세관에 위험정보를 제공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 주무관은 합성고무제품 제조에 사용되는 화합물이 용매의 용도에 따라 품목분류가 달라질 수 있음을 밝혀내 수입 업체의 오류를 바로잡고 수정신고 7억원을 이끌고, 심사과정에서 외화물품대금 3자 지급 미신고를 함께 적발했다. 

'조사'분야는 밀수신고센터 제보를 바탕으로 정보 수집 및 분석을 실시해 무허가 의료용 척추내시경을 부정수입한 업체를 적발한 안성철 주무관이 선정됐다.

서울세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업무성과 향상 및 적극적인 행정으로 기관의 명예를 드높인 직원을 찾아 지속적으로 포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