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수출 8월 전년동월비 7.8% 증가, 4개월 연속 무역수지 적자

수출 실적 12억 8000만 달러, 수입은 8.2% 증가한 14억1000만달러 부산 지역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로 2개월 연속 증가했으나 선박 전기전자제품 등의 수출은 감소, 승용차 화공품 등은 선전

2022-09-15     이춘규 기자

부산 지역의 8월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7.8% 증가한 12억8000만 달러, 수입은 8.2% 늘어난 14억1000만달러로 무역수지는 1억32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고 부산세관이 15일 밝혔다.

 

부산세관에 따르면 부산지역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2개월 연속 증가했으며, 무역수지는 4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품목별로 보면 선박, 전기·전자제품 등의 수출은 감소했으나, 승용자동차, 화공품 등이 선전하며 수출 상승을 견인했다고 부산세관은 설명했다.

품목별 증감률을 보면 승용자동차가 62.2%, 화공품 28.7%, 기계류와 정밀기기 13.8%, 자동차부품 2%씩 늘었다.  반면선박은 54.8%, 전기·전자제품 10.9%, 철강제품 2.5%가 줄었다.

수출을 국가별로 보면 EU, 중남미, 동남아, 미국, 일본, 중국 등 대부분 지역의 수출이 증가했다. EU가 26.1%, 중남미가 20.9%, 동남아 20.2%, 미국 10.4%, 일본 6.2%, 중국이 3.7% 각각 늘었다.

수입을 보면 소비재, 자본재 수입이 증가했으나 원자재 수입은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