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본부세관,수출입 안전관리 우수업체(AEO) 공인증서 수여

AEO제도, 세계관세기구(WCO)가 채택 한국과 미국, 중국 등 97개국이 도입 부산세관, 현장목소리 귀기울여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할 것

2022-09-22     이춘규 기자
부산본부세관

부산본부세관(세관장 고석진)은 22일 수출입 안전관리 우수업체(AEO) 공인증서 수여식을 개최, 관세청의 심의를 거쳐 공인을 획득한 (주)이랜드리테일 등 6개 기업에 AEO 공인증서를 수여했다.

㈜이랜드리테일, 브리티쉬아메리칸토바코코리아제조(주), ㈜엔젤, ㈜코엔스, 씨제이대한통운비엔디(주) 총 5개 기업이 재공인되었고, ㈜부산롯데호텔은 A등급에서 AA등급으로 등급조정됐다.

수출입 안전관리 우수업체를 의미하는 AEO(Authorized Economic Operator)제도는 세계관세기구(WCO)에서 채택해 우리나라를 비롯한 미국, 중국 등 97개국이 도입하고 있으며, 관세청이 기업의 수출입관리 및 안전관리 등을 평가해 공인하는 제도이다.

AEO로 선정된 기업은 서류제출 생략, 수출입 검사비율 축소 등 통관절차상 혜택과 관세조사의 면제, 과태료 경감 등 다양한 관세행정상 혜택을 받는다. 또한 AEO기업에게는 세관의 기업상담전문관(AM)이 지정되어 관세행정 전반에 걸친 컨설팅도 받을 수 있다.

AM은 Account Manager의 머리글자를 딴 것으로 AEO업체의 내부통제 시스템을 개선하고 법규준수도를 제고하기 위해 협력파트너로 지정된 세관공무원을 일컫는다.

고석진 부산세관장은 “최근 3고(고물가, 고금리, 고환율) 등 혼란스러운 대내외적 요인으로 경제가 힘든 상황에도 불구하고 AEO 공인획득 및 유지를 위해 노력해준 업체들에게 감사드리며, 부산세관은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이 이어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