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테라, 성수기 유흥채널 판매량 50% 증가...시장 회복세

- 테라 생맥주 판매량 전년 동기 대비 64% 등 증가...전국 맥주 축제 흥행·휴양지 프로모션 영향 - “앞으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이어가 대세감 확대 할 것”

2022-10-20     이예름 기자

하이트진로 청정라거 테라가 엔데믹으로 시장 회복세를 맞아 성수기 유흥재널 판매량이 5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가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청정라거 테라의 유흥채널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했고 지난 9월까지의 누적판매량도 약 33% 증가했다고 19일 밝혔다.

하이트진로는 특히 지난 성수기 기간 동안 테라 생맥주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약 64%·음식점 등에서 판매하는 병맥주 판매량은 약 42% 증가했다며 유흥시장이 회복됐다고 평했다.

그러면서 테라 생맥주 판매 급증은 올 여름 부산·강릉 등에서 진행한 휴양지 프로모션 포함해 전주·송도·춘천 등 전국 각지 대형 맥주 축제에서 흥행에 성공한 덕분이라고 전했다.

또 엔데믹을 맞아 다양한 굿즈 프로모션을 적극 진행한 것 또한 테라 판매량 증가에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하이트진로는 다양한 컬러와 크기의 스푸너 뿐만 아니라 ▲기존보다 3배 큰 대형 스푸너 ‘스푸너 맥스’ ▲여럿이서 동시에 소맥을 즐기며 소맥 회오리를 볼 수 있는 ‘테라 타워’ 등 술자리의 재미를 배가시킬 수 있는 여러 굿즈를 출시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하이트진로는 앞으로 테라의 브랜드 선호도를 높이기 위해 제품의 본질에 집중하고 ▲테라만의 독창적인 술자리 굿즈 개발 ▲다른 업계와 콜라보레이션 시도 등 소비자에게 다양한 재미와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상무는 “국내 대표 맥주 테라가 지역 축제, 야외활동 등 소비자들의 일상과 함께 성장을 거듭, 시장의 변화를 이끌고 있다”며 “앞으로도 테라의 상징인 녹색병을 강조하고 ‘청정’ 브랜드 콘셉트를 중심으로 대세감을 확대할 수 있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