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절임배추 3종 사전예약 시작...작년 행사가 수준 판매

이마트가 농림축산식품부와 손잡고 사전 기획·대량 매입을 통해 27일부터 내달 2일까지 일주일 간 ‘절임배추 3종’ 사전 예약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판매가는 작년 행사가 수준으로 제공된다.

이마트는 배추 가격 인상으로 절임배추 수요가 증가할 것을 대비해 3개 품목 총 4만 박스의 역대 최대 물량을 준비했고 가격 인상은 최소화 해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마트는 ▲‘절임배추’ 20kg ▲이마트가 단독 운영하는 프리미엄 ‘베타후레쉬 절임배추’ 20kg ▲올해 처음 선보이는 절임배추 7kg·양념 3kg으로 구성된 ‘김장키트’를 사전 예약으로 구매할 수 있다고 전했다.

절임배추 사전 예약 고객은 11월 17일부터 12월 14일 중 원하는 배송일과 배송 장소를 지정해 상품을 수령할 수 있다.

이마트는 농산물유통정보(ATKAMIS) 자료에 따르면 10월 20일 기준 배추 10kg 평균 도매가는 1만40원으로 전년 동일 대비 38% 가량 높은 수준인데 비해 이마트는 이번 사전 예약을 통해 전년 행사가 대비 0.4% 인상된 가격으로 절임배추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일반배추 한 포기 소매가 대비 최대 50%까지 저렴한 가격이다.

변재민 이마트 채소 바이어는 “고물가 속 전반적인 물가 상승과 배추 가격 인상에도 김장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절임배추 사전예약 가격을 지난해 수준으로 유지했다”며 “절임배추는 물론 다양한 김장용품 연계 행사까지 준비한 만큼 많은 고객들이 합리적인 가격에 김장을 준비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마트는 이번 김장 시즌을 맞아 ▲김치냉장고 행사상품 구매 시 ‘종가집 포기김치(7kg)’ 또는 ‘절임배추(20kg)’ 증정 ▲김치냉장고 구매 시 ‘배추(3입망)’·‘다발무(1단)’ 50% 할인 이마트앱 쿠폰 증정 ▲냉장고·김치 냉장고 행사상품 동시 구매 시 최대 30만원 할인 혜택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이마트는 또 남해안 생굴·고춧가루·스테인리스 양푼·김치통·믹서기·고무장갑 등 김장용품을 연계한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