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무역수지 70억 달러 적자… 8개월 연속 적자

관세청, 수출입 현황 잠정치 발표…전년 동기는 30억 달러 흑자 수출 519억 달러, 수입 589억 달러… 전년 동기대비 각각 14.0% 감소, 3% 증가

2022-12-01     이승겸 기자

지난 11월 무역수지가 70억1100만 달러 적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는 29억7300만 달러 흑자였다.

지난 4월 23억5700만 달러 적자, 5월 15억4000만 달러 적자, 6월 24억5700만 달러 적자, 7월 50억8500만 달러 적자, 8월 94억100만 달러 적자, 9월 38억1500만 달러 적자, 10월 66억9800만 달러 적자에 이어 8개월 연속 적자다.   

관세청 통관 기준(잠정치) 지난 11월 수출은 519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84.2억 달러(14.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은 589억 달러를 기록하면서 지난해 11월에 견줘 15.7억 달러(2.7%) 증가했다.

관세청은 1일 “11월 조업일수는 전년과 동일한 24일이나, 하루 평균수출액은 21.6억 달러로 25.1억 달러였던 작년 11월에 견줘 14.0% 감소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수출의 경우, 올해들어 11월까지 누적이 6290억6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5836억6600만 달러 대비 7.8% 증가했다.

수입도 6716억2100만 달러로 전년 동기(5539억3400만 달러) 대비 21.2% 늘었다.

무역수지는 같은기간 425억61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는 297억3200만 달러 흑자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