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우리은행, 하남시 공동 자동화점 개점...ATM 각 2대 설치

- 경기 하남시 망월동에 365일·오전 7시부터 오후11시30분까지 운영 예정 - 지난 4월 은행권 최초 용인 수지 공동 점포 이어 두 번째...고객 편의성 제고·운영비용 절감 - “점포 통합 시 공동 자동화점이 대안될 것으로 기대...대체 채널 접근성 개선 등 최선 노력 다할 것”

2022-12-07     이예름 기자

 

하나은행(은행장 박성호)과 우리은행(은행장 이원덕)이 지난 4월 은행권 최초 용인시 수지구 신봉동에 개점한 공동 점포에 이어 경기 하남시 미사지구 망월동에 금융소비자 편의 제고를 위한 공동 자동화점을 개점했다고 6일 밝혔다.

두 은행은 기존 점포 이전에 따라 손님 불편 최소화를 위해 공동 자동화점을 마련했다며 거래 고객의 편의성 제고는 물론 효율적인 공간 활용 및 운영비용 절감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이번 공동 자동화점에는 하나은행·우리은행의 자동화기기를 각 2대씩 설치해 365일 오전 7시부터 오후11시30분까지 운영 예정이며, 설치된 ATM을 통해 입출금거래·통장정리 및 계좌이체·공과금 수납 등의 업무처리가 가능하다.

하나은행은 지난 5일 미사역지점의 점포 이전으로 기존 고객의 불편이 예상됐으나 이번 공동 자동화점 개점을 통해 ATM으로 계속 은행 업무를 볼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향후 점포 이전·통합 등으로 대체 채널을 운영하기 어려운 지역의 경우 공동 자동화점이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하나은행 채널전략부 관계자는 “점포 이전에 따른 손님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좀 더 효율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나은행과 우리은행이 다시 한 번 손을 맞잡았다”며 “앞으로도 금융소비자 편의 제고를 통한 손님만족을 위해 대체 채널의 접근성 개선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