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말 현재 외부감사대상 회사는 3만 7519개사

증선위가 지정한 감사인 지정회사 1967개...7개 늘어 금감원, "전년 3만 3250개사 대비 4269개사(12.8%) 증가" 10년간 평균증가율(5.5%)의 2배 수준인 12.8% 증가

2023-01-31     이춘규 기자

금융감독원은 31일 2022년말 현재 외부감사대상 회사는 3만7519개사로 전년 3만3250개사 대비 4269개사(12.8%) 증가했다고 밝혔다.

2022년은 코로나 팬데믹 등에 따른 경영악화로 부채가 증가하여 외부감사 기준을 충족한 회사가 급증함에 따라 전년대비 최근 10년간 평균증가율(5.5%)의 2배 수준인 12.8% 증가했다.

2022년 중 공정한 감사를 위해 증권선물위원회가 감사인(회계법인)을 지정한 회사는 1976개사로 전년(1969개사) 대비 7개사(0.4%) 증가했다.

주기적 지정이 677개사로 가장 많고, 상장예정법인 460개사, 재무기준(3개 사업연도 연속 영업손실 or 부의 영업현금흐름 or 이자보상배율 1미만) 미달 346개사, 관리종목 130개사 등의 순이다.

지정회사수는 신외감법 이후 매년 크게 증가했으나, 2022년은 경영악화와 관련된 지정이 증가한 반면, 상장예정법인 감소 등이 상쇄되어 소폭 증가에 그쳤다.

지정회사수를 연도별로 보면 2019년 1224개사(75.1%) → 2020년 1521개사(24.3%) → 2021년 1969개사(29.5%) → 2022년 1976개사(0.4%)였다.

외부감사대상 중 주권상장법인은 2542개사로 전년 대비 8개사 증가했으며, 비상장법인은 3만4977개사로 전년 대비 4184개사 증가했다.

결산월별로는 12월 결산법인 3만6398개사(97%), 3월 결산법인 479개사(1.3%), 6월 결산법인 284개사(0.8%) 순으로 집계됐다.

주식회사 등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에 따라 회계정보의 신뢰성 제고를 위해 일정요건을 충족하는 주식회사 등에 대하여 외부감사를 의무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