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TIGER 미국S&P500TR ETF’ 순자산 533억 원 돌파...환율 리스크 축소

- 최근 원/달러 환율 급등으로 변동성 증가...환율 리스크 축소·변동성 상쇄 등 투자 매력 - 개인연금·퇴직연금 계좌서 투자 가능...연금 투자자들도 높은 관심 - “환율 변동에 영향 받지 않아 원·달러 하락 방어 원하는 투자자에게 적합”

2023-03-14     이예름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지난해 11월 상장한 ‘TIGER 미국S&P500TR(H) ETF(448290)’ 순자산이 한국거래소 6일 종가 기준 533억 원을 돌파하며 급성장했다고 밝혔다.

‘TIGER 미국S&P500TR ETF’는 미국 대표 지수인 S&P500 지수에 투자하는 환헤지형 ETF로, S&P500 지수는 미국에 상장된 종목 중 시가총액 상위 500개 기업으로 구성돼 전반적인 미국 경제 상황을 반영한다.

미래에셋은 최근 원·달러 환율 급등으로 변동성이 높아진 가운데 환율 변동에 영향을 받지 않는 환헤지형 ‘TIGER 미국S&P500TR(H) ETF’가 환율 리스크를 축소하고 변동성을 감소시키는 투자처로 주목받고 있으며 원화 투자로 별도 환전이 필요 없다는 장점도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주식 현물로 운용되는 ‘TIGER 미국S&P500TR ETF’는 개인연금과 퇴직연금 계좌에서 모두 투자할 수 있어 연금 투자자들에게도 매력적인 상품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전했다. 국내 상장된 S&P500 환헤지형 ETF 대부분은 지수 선물로 운용돼 퇴직연금(DC/IRP) 계좌에서의 매매는 불가능하다.

하민정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 매니저는 “’TIGER 미국S&P500TR(H) ETF’는 환율 변동에 영향을 받지 않고 기초자산의 가격 변동에만 수익률이 연동되기 때문에 원·달러 하락을 방어하고 싶은 투자자들에게 적합한 상품”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