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분기·기말 배당 확정…중고차 사업목적 추가

23일 서울 양재동 현대자동차 사옥에서 열린 현대자동차(대표이사 장재훈) 주주총회에서 재무제표 승인 및 사내이사 선임·사업 목적 추가 관련 정관 변경에 대한 승인과 배당 등 안건이 가결됐다.

이날 열린 주총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및 분기·기말 배당금이 확정됐다. 현대자동차는 보통주 1주와 2우선주 1주당 중간·분기배당 1000원과 기말 배당 6000원을 결의했다.

배당금 총액은 1조8303억5600만원으로 시가배당률은 보통주 1주당 4.5%·우선주 1주당 8.8%다.

또 현대차 우선주 1주에 대한 기말배당금은 6050원으로 확정됐으며 시가배당율은 8.8%이고, 3우선주 1주당 기말배당금은 6050원으로 시가배당율은 9.1%였다.

아울러 서강현 기획재경본부장 부사장에 대한 이사 재선임과 Jose Munoz 글로벌 COO 및 북미권역본부장에 대한 신규 이사선임 안건이 통과됐고,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인 장승화 사외이사·감사위원 및 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인 최윤희 사외이사에 대한 신규 선임 안건 또한 가결됐다.

현대차는 또 사업목적에 인증중고차 관련 신규 사업추진을 이유로 금융상품판매대리·중개업을 사업목적에 추가하고 부동산 개발업 또한 사업목적에 추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