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업사이클링·재활용 주제 ‘리크리에이트 디자인 챌린지’ 진행

- 오래된 삼성 제품 업사이클링·삼성 제품 적용 재활용 소재 디자인 등 2개 분야 진행 - 7월 19일까지 만 18세 이상 누구나 응모 가능...상위 3개 팀 총 상금 1만 8000 파운드 - “작지만 의미 있는 변화 만드는데 동참해 지속 가능한 미래 함께 만들길 바라”

2023-06-05     이예름 기자

 

삼성전자가 사람과 환경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는 디자인 아이디어를 공모하는 ‘리크리에이트 디자인 챌린지(Re:Create Design Challenge)’를 지난달 말일부터 오는 7월 19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글로벌 공모전은 업사이클링·재활용을 주제로 ▲오래 된 삼성 제품을 업사이클링·재사용한 디자인 ▲삼성 제품에 적용된 재활용 소재를 활용한 디자인 등 2개 분야로 진행된다.

삼성전자는 ▲혁신성(디자인 콘셉트가 독창적인가) ▲문제 해결 능력(아이디어가 사람들의 삶을 개선하기 위한 의미 있는 해결책을 제안하는가) 및 ▲사회 및 환경 영향력 ▲인간 중심 디자인 등 4개 항목을 기준으로 응모작을 심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회 및 환경 영향력’ 항목의 경우 삼성의 디자인 철학과 잘 맞고 소비자의 생활 방식에 공감하는 정도를 심사하며, ‘인간 중심 디자인’ 항목은 사람들과 지구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에 대해 심사한다.

삼성전자는 다양한 고객들이 지속가능성에 대해 생각하고 아이디어를 펼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글로벌 디자인 전문 매체 ‘디진(Dezeen)’ 웹사이트를 통해 만 18세 이상 누구나 응모할 수 있으며, 심사를 거쳐 8월 수상 후보작·10월 최종 수상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우승팀 1만 파운드 ▲결선 진출 2개 팀에 각 4천 파운드 등 상위 3개 팀에 총 1만 8천 파운드(약 30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노태문 삼성전자 디자인경영센터장·사장은 “디자인을 통해 우리의 미래가 더 가치 있게 변화될 수 있다”며 “일상 생활에서 작지만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드는 데 모두 동참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자원순환 프로그램 ‘갤럭시 업사이클링’을 통해 중고 갤럭시 스마트폰을 일상 속 스마트홈 기기로 활용하거나, 휴대용 디지털 검안기로 변모시킨 안저 카메라를 선보이는 등 다양한 친환경 기술을 개발·사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