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6급이하 승진인사 지연에 직원들 속탄다

지난해 11월14일 단행불구 올해는 공고없어 서기관 승진과 함께 날 듯

2013-10-30     日刊 NTN

국세청 6급 이하 직원 승진인사 일정이 지난해보다 늦어지면서 직원들의 애를 태우고 있다.

 29일 국세청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의 경우 직원 승진인사가 11월14일께 단행됐는데 올해는 아직까지 승진과 관련한 일정 등이 공식적으로 공지되지 않은 걸 보면 올해 인사는 많이 늦어질 것 같다"며 "특히 올해 5급 사무관 인사가 풍성했던 만큼 6급 승진 인사도 더 많았으면 하는 강한 기대감을 갖고있는 승진대상 직원들은 하루하루 속이 까맣게 타고 있다"고 전했다.

국세청은 지난해 11월14일자로 6급 이하 직원 1천43명(세무직 1천30명, 전산직 13명)에 대한 승진인사를 단행했다. 이 시기 7급→6급 260명, 8급→7급 247명, 9급→8급 536명이 승진했다.

그러나 한달전 정도엔 승진인사 단행에 대한 공지가 나와야 하는 관례에 비춰볼 때 29일까지 공고조차 나오지 않자 이를 기다리는 직원들의 답답함은 가중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대해 국세청 관계자는 "올해 국세청에 대한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국정감사가 지난해보다 늦어진 때문"이라며 "서기관 인사도 덩달아 늦어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다른 한 직원은 "지난해 직원 인사가 먼저 발표된 후 서기관 인사가 있었지만 일각에서는 서기관 인사와 직원 인사가 같이 시행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