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전기요금 3~4% 12월부터 인상

2013-11-06     日刊 NTN

 정부는 12월부터 전기요금을 3~4%가량 올리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6일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계 부처에 따르면 정부는 조만간 전기요금 추가 인상 방안을 발표하기 위해 막판 조율 중이며, 요금 인상 폭은 3~4%가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이와 관련, "올린 요금을 적용하는 시점은 빠를수록 좋다. 동절기 에너지 절약을 유도하기 위해 가급적 시기를 당기려고 한다"며 "이르면 내달부터 인상된 요금이 적용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미 올해 1월에 전기요금을 4% 올렸는데, 이번 조치로 올해 연간 전기요금 인상률은 최소 7%를 넘어설 전망이다.
 
정부는 이번 전기요금 인상안을 발표하면서 발전용 유연탄에 대해 새로 세금을 물리는 방안도 함께 내놓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대신 LNG, 등유 등 상대적으로 가격은 싸고 에너지 생산에 덜 이용되는 원자재의 세금 부담은 낮추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