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률 서울지방국세청장 일선세무서 '조용하게' 순시

2006-05-23     
한상률 서울지방국세청장이 23일 일선세무서 순시에 나섰다.

한 서울청장은 이날 오전 양천·동작 등 2곳과 오후 중부·종로 등 2곳을 포함해 모두 4개 세무서를 순시했다. 한 청장은 이번 순시를 순수한 업무위주로 '조용하게' 진행했는데 해당 일선세무서 관계자들은 언론보도 자제를 요청했다.

한 청장은 우선 양천세무서 순시에서 5월 종합소득세 신고와 관련' "납세자들의 민원 발생을 최소화하고 세수 관리 측면에서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했다.

한 청장의 양천세무서 순시는 예정보다 일찍 오전 10시 5분에 도착해 배인홍 양천세무서장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고 소득세 신고 창구인 지하 1층 대강당으로 직행했다.

특히 양천서 1층에서 홈택스 서비스 ID/PW를 부여하는 창구에서눈 5분여간을 지속적으로 지켜보는 등 각별한 관심을 나타냈다.

신고 창구를 순시한 한 청장은 동작세무서로 바로 이동했다.

한편 양천세무서는 종합소득세 총 신고대상이 3만8000여명에 이르며 이중 면세업자를 제외하면 1만2000여명이 5월 소득세 신고대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