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성 청장 "전자신고 활성화 강조"

29일 마포세무서 순시, 납세자 신고 불편 없도록 당부
한상률 서울청장이 수행 "세수관리 차질없도록 지시"도

2006-05-29     33
   
 
  ▲ 이주성 국세청장이 마포세무서 직원들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고 있다.  
 
편리한 전자신고 제도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일반 납세자들은 신고마감 임박해 세무서 신고창구로 밀려든다. 이주성 국세청장은 이 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했다.

이주성 국세청장은 29일 이달소득세 신고 마감 다가오자 신고 현장인 마포세무서를 순시했다. 이자리에서 이 청장은 “납세자들의 민원이 발생되지 않도록 최대한 노력하고 세수 관리 측면에서도 만전을 기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이주성 국세청장이 업무보고에 앞서 마포세무서 직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9일 오후 4시 40분 경 마포세무서에 도착한 이 청장은 지하 1층에 설치돼 있는 소득세신고창구인 강당으로 직행했다.

오늘따라 신고마감 임박해 납세자들이 몰려들어 신고창구는 오전부터 말 그대로 발디딜 틈이 없을 정도였다. 마포세무서는 청사도 노후청사여서 신고여건이 취약한 상황이었다.


△이주성 국세청장과 한상률 서울지방국세청장이 마포세무서 지하1층 대강당에 마련된 종합소득세 신고창구를 순시, 김영국 마포세무서장으로 부터 보고를 받고 있다.

신고인파를 보고 이 청장은 “전자신고가 가능해 손쉽게 가정이나 사무실에서 신고할 수 있는데도 이렇게 세무서를 찾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묻고 “오늘 세무서를 찾은 납세자가 몇 명 정도나 되는지” 김영국 마포세무서장에게 물었다. 김 서장은 “600여명 정도가 세무서를 방문했다”고 대답했다.

이 청장 순시에 앞서 오후 4시 10분 경 마포세무서에 도착한 한상률 서울지방국세청장은 지하 1층 신고현장을 순시하며 납세자들의 의견을 경청했다.